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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증여 취소 및 변경 가능한가? – 취득세 신고와 부담부증여 수정 방법 완벽 가이드

핫 이슈 플래닛 2025. 6.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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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자님께서 부모님으로부터 부담부증여로 아파트를 이전 받는 상황에서, 발급된 취득세 납부고지서를 변경하거나, 기존 신고를 수정하여 새로운 실거래가를 반영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셨군요. 이번 글에서는 부담부증여의 기본 개념, 취득세 신고와 변경 절차, 수정 신고 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부담부증여란?

먼저, 부담부증여의 기본 개념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부담부증여의 정의
    부담부증여란 부동산을 증여 받을 때 해당 자산에 걸려 있는 채무(담보 대출 등)를 함께 승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 예: 부친의 아파트가 2억 원인데, 이 중 대출금 5천만 원을 자녀가 인수하고, 나머지 1억 5천만 원을 증여받는 경우.
  2. 세금 부과 기준
    부담부증여는 채무 승계 부분(부담분)과 순수 증여 부분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세목이 부과됩니다.
    • 부담분(5천만 원): 양도소득세 부과.
    • 증여분(1억 5천만 원): 증여세 부과.
  3. 취득세의 경우
    증여를 통해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 지방세법에 따라 취득세 및 등록세가 부과됩니다. 취득세는 시가표준액(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되지만, 실제 거래 시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신고해야 하므로 금액에 따라 부과세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여 금액 수정이 가능한가?

질문자님께서는 법무사를 통해 2억 원을 기준으로 취득세 납부고지서를 발급받았지만, 이후 실거래가를 1억 9천만 원으로 확인하고 이를 수정하고자 하시네요. 이 경우, 취득세 신고 및 수정 신고가 가능한지 아래에서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취득세 신고 수정, 가능할까?

  1. 취득세 신고 상황
    • 이미 취득세 납부고지서를 발급받아도, 취득세 신고 기한 내라면 납부 전에 신고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 지방세법에 따르면, 취득세는 원칙적으로 “취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신고 납부해야 하며, 이 기간 안에 신고서를 다시 제출하면 최종 신고 내용이 유효하게 인정됩니다.
     즉, 신고 기한 내라면 수정 신고가 가능합니다.
  2. 취소 및 변경 절차
    만약 신고서를 수정하거나 고지서 금액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아래 절차를 따릅니다:
    • (1) 변경 신고서 제출: 법무사 또는 홈택스를 이용해 변경된 실거래 금액(1억 9천만 원)을 기준으로 새로 신고서를 작성합니다.
    • (2) 기존 신고 취소: 신규 신고서 제출 시, 이전 신고 내역은 자동으로 취소 처리됩니다.
    • (3) 새 고지서 발급: 변경된 신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된 취득세 납부고지서가 발급됩니다.
  3. 납부 이후라면?
    만약 변경된 금액이 신고 기한 이후에 확인되었거나 이미 취득세를 납부한 상태라면, 추후 경정 청구를 통해 과다 납부세액을 환급받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2. 취득세 기준 시가표준액과 실거래가

취득세를 계산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시가표준액 실거래가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신고가 이루어져야 하며, 특정 조건에 따라 우선 순위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1. 시가표준액
    • 해당 부동산의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각 지자체가 정한 과세표준액입니다.
    • 다만, 실제 거래가 이루어진 경우,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2. 실거래가 우선 적용
    실거래가를 시가표준액보다 우선 적용하기 때문에 이번 질문의 경우도 실거래가(1억 9천만 원)를 기준으로 수정 신고가 가능합니다.

3. 부담부증여 내 최종 처리 방향

질문자님의 경우, 부담부증여는 증여세와 취득세가 함께 부과되는 복합적인 상황이므로 다음 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1. 증여세 신고 여부
    • 증여세도 취득세와 마찬가지로 사전 신고 및 납부 기한이 중요합니다.
    • 부담분(채무 승계액)과 증여분(부담 외 증여액)을 정확히 구분하여 신고해야 하므로, 부친과의 증여 계약서 및 신고 내용의 정합성을 확인하세요.
  2. 변경 신고 시 국세청과의 조율
    • 지방세(취득세)와 국세(증여세)는 서로 다른 과세 주체이므로, 신고 변경이 양쪽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특히 부동산 가액 산정이 낮아질 경우, 세무서에서 별도의 소명 요청이 있을 수 있으니 본인이 신고한 실거래가에 대한 정확한 증거자료를 보유하세요.

실거래가 변경 시 문제될 가능성과 대처 방안

  1. 문제의 소지
    • 실거래가 변경으로 인해 신고가 달라지는 경우, 국세청이 허위 거래 신고 여부를 의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거래 신고가 합법적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실거래 계약서, 등기부 등 증거자료를 반드시 보관하세요.
  2. 세무 리스크 대응 방법
    • 신고 내용이 사실과 일치함을 증명할 수 있도록 부동산 실거래 신고 내역을 확인하고, 필요 시 국세청에 추가 자료를 제출하세요.
    • 신고가 복잡하거나 실수가 발생할 경우, 세무 전문가(세무사 등)의 도움을 받아 수정 신고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향후 유의사항

  1. 기한 내 신고 철저
    • 취득세 및 증여세 모두 법정 기한(취득 후 60일 이내)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 기한 내 신고를 놓치면 가산세 또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2. 변경 사항 즉시 반영
    • 부동산 실거래가 또는 시가표준액에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신고서를 수정하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서류 보관 의무 준수
    • 실거래 증빙 서류(계약서, 납부고지서 등)는 최소 5년 이상 보관해야 합니다.
    • 소명 요청에 대비해 영수증, 세금 계산서 등 주요 서류를 디지털로 스캔하여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질문자님의 사례에서는, 실거래 가격 변동에 따른 취득세 신고 변경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다만, 기한 내 신고와 정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세청과 지방세청 간 신고 내용이 일치하도록 주의하시고, 필요 시 세무 전문가와 상의해서 최선의 대안을 마련해보세요. 추가로 부담부증여의 특성상 증여세와 취득세가 겹칠 수 있으니 반드시 두 세목 모두를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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